항공권을 단돈 1만 9천원에 구입해 제주도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대표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제주항공이 김포~제주 노선의 항공 요금의 가격파괴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한성항공은 ‘탄력운임제’ 실시를 통해 요일과 시간대별로 기존 요금보다 최대 73%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서 '편도 1만 9천원의 초저가 항공권'을 내놨습니다.

1만9900원 항공 상품은 화~목요일(제주~김포, 청주~김포) 9시 이전 탑승고객을 대상으로 총 5편이 운항되고, 2만9900원 상품도 총 23편 운항됩니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현재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저비용항공사인 한성과 제주항공이 이미 15%나 잠식한 상태로 이번 탄력운임제 적용을 통해 기존 양대 항공사들도 가격파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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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또 다른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도 오는 27일부터 요일과 시간대별 ‘탄력운임제’를 적용키로 6일 밝힌바 있습니다. 이용객이 적은 요일과 시간대에는 특별할인운임을,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말 및 성수기의 시간대에는 특별할증운임을 적용하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운임의 70% 수준으로 고정되던 제주항공 운임체계는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최대 80% 수준까지 차별화됩니다.

이에 따라 김포~제주노선의 경우 주중요금(화~목)은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3만900~5만1400원, 주말(금~월) 최고 6만7600원에서 최저 4만7400원, 성수기 요금(현재 6만5000원)은 6만300~6만9700원으로 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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