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가 극장요금을 올리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정부가 7월부터 극장 입장료의 3%를 영화발전기금으로 걷기로 해서 요금 인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 검토 중인 방안 ]
- 영화 관람료 전체 요금을 평균 500원(7%) 인상
- 평일 7천원 / 오후 2시 ~ 11시(기존의 주말 프라임 타임을 평일로 확대 적용) 8천원/조조 5천원
- 주말 7천원 / 오후 2시 ~ 11시(프라임 타임) 9천원/조조 5천원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한 나로서는 주말외에는 극장에 갈 시간이 없다. 그런고로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 쓰이는 문화생활비용은 9,000원 x 2(마눌님 포함)이 되는 셈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당연히 마음에 들지 않는 뉴스다.

만약에 영화관람료가 오르고, 그에 맞는 서비스 개선을 고려하고 있다...정도의 뉴스가 나왔더라면, 반발하는 마음이 덜 했을 것이다.

지금으로 이 뉴스를 접하는 내 기분을 표현하자면 ...날로 먹으려는거냐?..

어둠의 경로를 찾는 일이 잦아 질지도 모르겠다. 천원... 큰돈은 아닌데 왠지 극장요금 인상의 이유가 마음에 안든다. 결국 3% 영화발전기금이라는 것이 자기들을 위해 쓰는 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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