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핸드폰 사용이 위험한 것인 줄은 알았는데, 이정도일꺼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음주 운전과 같다고 한다. 물론 음주운전마저도 자신있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안습이지만...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음주운전과 같다 - 이데일리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의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보험사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주의력이 분산돼 교통사고 발생률이 4배 가량 높아진다고 한다.

- 자동차사고의 주요 원인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음주운전 및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 등 운전자의 주의력 분산 때문에 발생함
- 많은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운전 중 주의력 분산의 주요한 원인이며, 운전자가 핸드프리를 사용하여 통화를 하더라도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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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보험개발원


요즘은 지갑을 집에 두고 외출하는 것은 괜찮지만 핸드폰을 집에 두고 외출하면 불안해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핸드폰이 친생활적인 기기가 되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보급율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라와있다. 이렇게 우리에게 가까이에 있는 자동차와 핸드폰이 바로 나와 누군가를 다치거나 죽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편리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의 요소가 된다면 마땅히 재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안전과 상대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재제의 대상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를 안전불감증에 걸렸다고 말하곤 한다. 그다지 썩 듣기 좋은 말은 아니지 않은가? 이것은 법규로 해결된 문제가 아닌, 나의 자발 참여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다.
'설마'와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이 지금의 안전불감증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 아닐까 한다. 안전불감증 대한민국은 누구의 잘못이 아닌 바로 '나'와 '우리'의 책임임을 절실해 깨달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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