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정서에 있어서 식생활은 그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것입니다. 비록 의식주라 부르며 입는 것에 한수 밀려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옷은 못 입어도 밥을 잘 먹는게 더 중요한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을 것입니다. 옷이나 집에 비해서 더욱 직접적이고 생존에 영향을 받는 생의 구성 요소이다보니 인간이라면 누구나 '먹는 것'에 집착하게 됩니다.

이전에 먹고 사는 문제에 있어서 먹는다는 것은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배가 부르면 된다는 의미에 접근합니다만 현대에 있어서 음식은 하나의 레져로 즐기는 수단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넘어서 '음식'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알고 '잘 먹는다'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새겨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아이들이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며, 참을성이 부족하여 폭력적인가 하면, 남을 배려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다고 개탄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빈번한 청소년 범죄, 일탈 등도 어릴 때부터 바른 먹거리를 먹고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없었던 탓이라고 안타까워하는 분도 계십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다른 모든 원인과 함께 먹거리가 아이들의 인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가공 식품, 인스턴트 식품의 홍수 속에서 식품 첨가물, MSG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 없이 먹지 말고 생각하고 먹으려면 먹거리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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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화학적 식품 첨가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감정을 제어하여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고 표현을 주관하는 뇌의 기능에 장애가 일어나 궁극적으로 인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연구는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구미 사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고 합니다.

저는 무척이나 패스트푸트나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정이 가장으로서 바른 먹거리에 대해 인식하고 제대로 된 식습관을 가지고자 노력해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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